자폐증이란 사회적 소통과 행동 문제를 야기하는 발달장애를 가리키는 뇌와 관련된 장애이다. 겉모양은 일반인과 다름없지만 대화, 상호작용, 행동, 학습 등의 면에서 차이를 보이게 된다. 보통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보다 4.5배 정도 자폐의 가능성이 높고, 인종간의 차이는 거의 없다.
자폐증의 원인은 뇌 발달 초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가장 많이 얘기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다.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에는 예방접종이 원인이 된다는 이론이 팽배했으나 이에 대한 과학적인 반박도 많다.
자폐증은 2세에서 3세 사이 증상이 나타나며 다른 발달장애를 동반할 수 있다.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 아동 68명 중 1명이 자폐 증상이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40년 만에 10배 증가한 수치로 이를 환경적 요인의 변화로 보기도 하고 단지 자폐 진단의 발달에 의한 수치 상승이라고 보기도 한다.
아직까지는 어떤 확실한 치료와 방지 방법이 없다고는 하지만 임신 중에 엽산이 함유된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자폐아 출산 가능성을 줄인다는 연구 보고가 늘고 있다.
대체의학적 자폐 치료 방법으로는 고압산소치료기(Hyperbaric Oxygen Chamber), 카페인 없는 식이요법, 머큐리 해독(Mercury Detoxification), EDTA 킬레이션, 켄디다 프로토콜(Candida Protocols) 등이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많은 자폐 증상을 가진 아동들의 증상이 완화되고 있다.
■ 고압산소요법(Hyperbaric Oxygen Treatment, HBOT)은 자폐증 증상 개선에 큰 효과
고압산소요법을 자폐증이 있거나 기타 질병을 가진 환자에게 적용한 것은 2004년부터이다. 적당한 수준의 고압산소요법은 더 많은 양의 산소를 신체의 세포 수준에 효과적으로 운반하는 안전한 요법이다. 기압이 높아진 상태에서 더 많은 산소가 체내액에 녹아든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이 일에 집중하거나 말을 할 때 뇌는 활동을 더 활발하게 하면서 뇌로 가는 혈액양을 증가시킨다. 뇌에 산소와 포도당을 공급하여 뇌 활동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세포에 공급하게 된다. 그러나 자폐 증상이 있는 환자는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뇌의 활동이 필요할 때 오히려 뇌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대뇌저산소증의 결과이다.
자폐증을 가진 대부분 아동들의 특징이 뇌로 들어가는 혈액의 양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자폐 아동들의 저혈류 원인은 아직도 연구 중이지만 주요 원인으로 염증을 들고 있다. 2005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팀은 자폐 증상을 보인 환자를 부검한 결과 신경 염증이나 뇌 염증의 증거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자폐 증상과 소화기관 염증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도 나와 있다. 자폐 아동의 90% 정도가 설사, 변비와 같은 소화기관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대장, 위, 소장 내 염증으로 인한 것이다.
자폐의 정확한 원인 규명은 아직 연구 중이지만 위에 언급한 증상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함으로써 자폐 증상도 개선할 수 있다. 즉 몸 속에 쌓여 있는 중금속과 같은 독소 물질을 제거하고 염증을 감소시켜 산소가 부족한 곳에 혈행을 돕고, 새로운 뇌 모세혈관을 생성하고, 장내 염증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하나 재미있는 사실은 미국 내 하와이 지역에서 자폐증 환자가 많았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 지역에는 다른 주에 비해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수은 화합물인 혈청 살균 소독제 티메로살의 용량을 제한하는 특별한 규정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이 지역의 한 의사가 자폐증 환자에게 20시간 고압산소치료법을 적용하고 놀라운 호전 증상을 가져왔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자폐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고압산소요법을 적용했을 경우 소화기관과 뇌의 염증을 치료하고 뇌 주요 부위의 혈액 향상, 기생충이나 이스트, 박테리아를 죽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여러 의사들의 치료를 통해 증명된 것이다. 물론 고압산소요법과 병행해 다른 생물의학적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