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TA의 활동을 다 알 수는 없으나 아스피린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독성을 가진 중금속이나 비정상적인 위치에 있는 금속이온에 대해서 결합하는 힘이 있다는 것 외에는 정확한 장점을 다 파악할 수는 없다. EDTA는 혈류가 감소하고 조직 내에 산소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산소와 양분의 이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세포의 대사가 정상적으로 되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병든 동맥에서도 혈관의 경련을 예방하고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막고, 혈소판이 끈끈하게 되는 것을 줄여 주며, 혈류를 향상시키는 성분인 프로스타사이클린의 생성이 정상적으로 되도록 돕기도 한다. EDTA는 혈관이나 다른 곳에서 지방의 과산화를 만드는 금속성분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서 활성산소에 의한 반응을 감소시켜주는 중요한 역할도 한다. 이런 효과는 킬레이션이 투여된 이후에도 어느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과산화 지방, 즉 지질은 불쾌한 냄새와 맛이 나는데 활성산소에 의해 반응이 이루어져 산소와 결합하고, 돌연변이를 유도하는 물질을 만들며, 다시 더 산화되어 훨씬 많은 활성산소를 만들고, 이것을 반복해 통제할 수 없는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