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와 다른 약물을 함께 복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다른 제재들에 비해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적고, 투여되는 약물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드문 안전한 물질입니다. 하지만 비타민 C를 기존의 서양의학이 제시한 약물과 함께 투여할 때는 각각의 부작용과 이들이 함께 투여되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먼저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투여하면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위장장애와 설사가 있습니다.
서양의학의 약물을 복용하다보면 위장장애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지요.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아스피린은 자주 투여하면 인체 내의 비타민 C를 감소시킵니다.
그래서 아스피린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비타민 C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스피린 투여로 속이 거북하고 위장장애가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나 아스피린만으로는 그다지 큰 위장장애를 느끼지 않고 있는 경우에도아스피린과 비타민 C를 같이 복용하면, 비타민 C나 아스피린 단일 제재만으로는그리 느껴지지 않던 속쓰림이나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시간과 비타민 C를 복용하는 시간을 달리 해야 합니다.
적절한 시간차를 두고 투여해서 이들이 야기할 수 있는 부작용을 차단해야 합니다.
기존의 서양의학의 약물 투여로 위장장애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비타민 C 투여 시간을 조절해 보고 그 방법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이곳에 소개되어질 아스코베이트 나트륨(sodium ascorbate) 형태의 나트륨 비타민 C를 복용하는 것이 차선책이 될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흔히 사용하고 있는 약물 중에 아스피린처럼 체내의 비타민 C 소실을야기할 수 있는 약물을 하나 더 들어보자면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는 피임약을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임약은 일단 먹으면 지속적으로 투여해야 하기에 비타민 C 보충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은 비타민 C를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한편 비타민 C와 함께 투여되었을 때 주의할 약물이 있습니다. 바로 항응고제인 와파린(Warfarin)입니다. 미국에서는 쿠마딘(Coumadin)이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져 있는 이 약물을 투여하는사람은 비타민 C 복용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비타민 C가 고용량으로 투여되면 와파린의 작용을 저해해 약효를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 환자의 임상 예를 통해 소개된 보고서는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
와파린을 투여하는 환자가 있었는데 와파린이 제대로 약효를 보이지 않아서 그 이유를 찾아보니 환자가 비타민 C를 복용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환자에게 비타민 C 복용을 중단하게 한 후 다시 측정한 혈액 응고 검사에서 검사치는 정상적으로 회복되어 와파린이 다시 제대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비타민 C와 항응고제 와파린이 어떤 경로를 통해 상호 작용을 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습니다.
비타민 C와 와파린을 함께 복용하는 사람은 담당 의사에게 비타민 C 복용을 말하고 비타민 C를 함께 투여했을 때와 비타민 C 투여를 중단했을 때의 혈액 응고 검사치를 비교해야 합니다.
그래서 차이가 있다면 와파린의 용량 조절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기존의 의학은 와파린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하루 비타민 C 복용량을1g으로 줄이고 혈액 응고 검사를 통해 혈액응고 시간을 측정해 나갈 것을 권장하고있습니다.
하병근 박사 비타민시 월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