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예방과 치료

본원에서는 환자를 영양(nutrition), 식물 약물(botanic medicine), 약효식품(nutraceuticals), 대체요법(homeopathics, natropathics), 식단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diet and lifestyle changes), 운동요법, 정신/감정상담(spiritual / emotional counseling) 등을 통해 환자가 생리학적으로 최고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몸 전체를 치료하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 공기, 햇빛도 잘못마시고, 숨쉬고, 쐬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본 환경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때로는 시간이 없기도 하고 귀찮을수 있겠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 의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이포소몰 비타민 C

비타민C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나요?

이 시대를 풍미하고 있는 과학은 분자생물학과 유전학으로 대변되는 세포학입니다. 사람을 보고, 사람을 연구해 세포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순리일 텐데 유전자에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세포를 보고 세포를 연구해 사람으로 올라오려 하는 과학이 의학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보는 의학이 세포를 보는 과학을 끌고 가야 했는데 세포를 보는 과학이 사람을 보는 의학을 끌어가면서 이런 결과가 벌어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과학의 눈이 열리지 않는 한 비타민C의 효과를 과학으로 풀어낸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18세기에 제임스 린드가 오렌지와 레몬으로 괴혈병 환자들을 치료해냈지만 세상이 이를 받아들이는 데는 반세기가 흘러야 했듯이 ‘비타민C 고용량 복용법’의 유용성이 과학과 의학에 받아들여지는 데는 긴 세월이 흘러야 할 것입니다.

히포크라테스가 처음 의학을 바로 세우는데 있어 중심을 차지했던 것은 환자들에 대한 객관적 관찰이었습니다. 의학이 종교로부터 분리되어 나온 것도 아픈 이들을 사랑의 눈으로 들여다보고 그들의 추이를 적어나간 그의 진료기록들이었습니다.

모든 의학이 질병의 원인을 주술적인 눈으로 들여다 보았을 때, 히포크라테스는 그 선입관들을 걷어버리고 맑은 눈이 되어 객관적으로 생명현상을 지켜보았고 거기서 의학은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현대에 들어 그러한 객관적인 관찰이 의학에서 희미해져 가고 있습니다. 실험실에서 뿜어져 나오는 주관적 관찰들이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의학을 마비시켜 가고 있습니다. 과학의 등을 올라타고 있는 물질문명은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과학을 몰아가고 있고 그 뒤에 수레처럼 매달려가고 있는 의학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내달리는 과학에 몸을 맡기고 있습니다.

지금의 과학은 기원전의 종교가 의학을 마비시켰던 것과 별 다를 바가 없이 의학을 마비시켜버렸습니다. 의학은 과학을 딛고서야 합니다. 과학을 터로 삼아 의학의 집을 지어야 하는데 현실은 과학이 만든 집에 의학이 그대로 들어가 쉬고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미지수입니다. 알려진 것들보다 알지 못하고 있는 사실들이 과학이 닿을 수 있는 자리를 벗어나 존재하고 있고 그곳에 의학이 닿기 위해서는 과학을 차고 일어서야 합니다. 과학이라는 말을 타고 달려 강가에 닿았으면 이제 의학은 말에서 내려 물속으로 뛰어들어야 합니다.

지금의 과학은 순수하지 않습니다.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매진하는 과학은 옛날 얘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눈앞의 이해타산이 과학을 움직이고 있고 순수해야 할 실험실도 쇳조각이 자석에 끌려가듯 자본에 종속되고 있습니다.

바이오산업과 벤처라는 이름으로 실험실이 물들어가고 있고 무엇이 진리인가를 묻기 전에 어떤 패러다임이 내 이야기를 가장 잘 말해줄 수 있느냐를 찾아 내는데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서커스극단의 잘 조련된 호랑이처럼 자신의 채찍질에 기계처럼 움직이는 인조 호랑이들을 내세워 온갖 재주를 다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그 호랑이가 들판을 달리는 맹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온갖 묘기를 부리는 사람들을 초원으로 보내보세요. 그들이 숲 속을 달리는 맹수 앞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십시오.

의학은 이제 사람을 보아야 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과학에 끌려갈 것입니까? 특허에 혈안이 된 바이오산업이 열매를 맺었을 때 그렇게 쏟아 부어진 자본이 무엇을 걷어들이려 할지는 불을 보듯 훤한 일이 아닙니까? 그 대가를 치르며 그 열매를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지금도 의학을 만나보지 못하고 신음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그런 귀족의학이 세상에 던져졌을 때 누가 이 버려진 사람들을 끌어안을 것입니까?

의학은 이제 사람에게로 돌아와야 합니다. 의학에는 철학이 있어야 하고 의학에는 윤리가 있어야 하고 의학에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From 우리집 홈닥터 비타민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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