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예방과 치료

본원에서는 환자를 영양(nutrition), 식물 약물(botanic medicine), 약효식품(nutraceuticals), 대체요법(homeopathics, natropathics), 식단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diet and lifestyle changes), 운동요법, 정신/감정상담(spiritual / emotional counseling) 등을 통해 환자가 생리학적으로 최고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몸 전체를 치료하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 공기, 햇빛도 잘못마시고, 숨쉬고, 쐬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본 환경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때로는 시간이 없기도 하고 귀찮을수 있겠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 의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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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은 거짓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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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은 이제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화학반응 하나를 찾아내었다는 점에서는 그 독창성이 인정됩니다. 사이언스에 이 논문이 실릴수 있었던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사람에게 적용 시킨다는 것은 소설과 다를바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논문의 저자들은 결론 부분에 버젓이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의 빌 사르디라는 사람이 논문의 저자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수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사이언스에 실린 비타민 C와 DNA 손상에 대한 당신의 논문은 당신이 해외에 나가있어서 질의에 대답할수 없는 시점에 발간되었습니다. 언론이 예전의 연구들과도 별다를 바가 없는 이번 연구를 커다랗게 헤드라인 삼아 보도했다는 점 또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비타민 C가 산화제인지 항산화제인지 하는 것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었습니다. 당신의 논문이 시험관 연구의 결과를 놓고 하루 200mg의 비타민 C가 사람의 유전자에 해를 끼칠수도 있다고 내린 결론은 당신의 논문이 인용하지 않은 역학 조사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는 증명된 적이 없습니다.

당신의 논문이 기고된 날은 2001년 2월이었고 당신은 2000년까지 발간되어진 여러 논문들을 참고자료로 인용했습니다. 아래에 제시한 2000년까지의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된 비타민 C와 DNA 손상에 관한 연구보고들은 당신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연구결과들도 당신의 논문에 인용이 되었어야 하지 않습니까?
내 말이 틀렸습니까?

나는 당신의 논문이 왜 이러한 자료들을 인용하지 않았는지 이해할수 없고 왜 언론에 당신의 연구결과가 사람을 대상으로한 실험을 물론이고 역학조사에서도 증명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당신이 언론에 한 말은 비타민 C가 암을 유발할수도 있다고 생각할 여지를 잔뜩 남겨놓았습니다. 당신의 연구결과에 상반되는 시험관 밖에서 시행된 연구결과들을 고려한다면 당신은 논문의 결론 부분을 보다 명확하게 해서 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자들은 담배를 피지 않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루 500mg의 비타민 C 투여한 실험에서 DNA에 산화 손상이 일어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Cancer Epidemiol Biomarkers Prev 2000 Jul;9(7):647-52]

또한 독일에 있는 연구가들은 흡연자와 비흡연자들에게 하루 1000mg의 비타민 C를 7일간 투여한 후 혈액 속의 림프세포를 관찰했을 때 DNA 손상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Free Radic Res 2001 Mar;34(3):209-19]

이에 보태어 20명의 건강한 자원자들을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가짜약을, 다른 세 그룹은 각각 하루 500mg, 1000mg, 5000mg의 비타민 C를 2주간 투여한 면역과학 연구소 (Immunosciences Laboratory)의 실험에서도 비타민 C는 유전자 변형을 가져오지 않았고 NK 세포에도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 항산화제라고 결론을 맺고 있습니다.
[Cancer Detect Prev 2000;24(6):508-23]

런던의 연구가들은 하루 260mg의 비타민 C와 비타민 C와 철분 복합제의 효과를 측정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철분의 존재 유무에 관계없이 비타민 C 보충제가 DNA 손상을 가져온다는 근거를 찾을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Biochem Biophys Res Commun 2000 Nov 2;277(3):535-40]

아일랜드에서는 연구가들이 자원자들에게 하루 1000mg의 비타민 C를 42일 동안 투여하고 말초혈액의 림프세포들을 과산화수소수에 노출시켜 DNA 손상을 유발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이 연구에서 비타민 C를 투여하면 과산화수소수에 의해 일어나는 DNA 손상이 크게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Br J Nutr 2000 Aug;84(2):195-202]

여기에 대한 당신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결국 사이언스의 논문 한편과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세상은 속내를 들여다보지 못한채 오해의 바다로 떠내려갔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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