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예방과 치료

본원에서는 환자를 영양(nutrition), 식물 약물(botanic medicine), 약효식품(nutraceuticals), 대체요법(homeopathics, natropathics), 식단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diet and lifestyle changes), 운동요법, 정신/감정상담(spiritual / emotional counseling) 등을 통해 환자가 생리학적으로 최고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몸 전체를 치료하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 공기, 햇빛도 잘못마시고, 숨쉬고, 쐬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본 환경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때로는 시간이 없기도 하고 귀찮을수 있겠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 의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이포소몰 비타민 C

비타민 C와 흡연

백해무익 하다는 말이 그대로 적용되는 담배, 술 담배를 끓으라는 말에 익숙해 있는 사람들은 술도 그러하지 않느냐고 물을지 모르지만 술은 그래도 유익한 면이 가끔씩 들먹여진다.

흑맥주와 적포도주에 들어 있는 항산화제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말도 있고 적당량의 음주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논문들도 발표되지만 담배의 경우 어디를 찾아봐도 적당량의 흡연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보고는 없다.

흡연자들이 들으면 고개를 설래설래 젓겠지만 담배는 의학적 기준으로는 도저히 용인될 수 없는 공해 물질이다. 흡연자들이 뿜어 들이는 담배 연기 속에는 우리들이 숨쉬는 대기 속에서는 결코 허용될 수 없는 과량의 오염물질 이 들어 있다.

담배 연기 속에 확인된 물질의 수가 1,000 가지를 넘어서고있고 그 면면을 보면 어떻게 이런 물질들을 함유한 상품이 아무런 제한 없이 팔리고 있나 의아해질 정도다. 일반인들이 흔히 들어왔던 니코틴과 발암 물질 타르 외에도 페놀, 카드륨, 일산화탄소, 일산화 질소 그리고 숱한 산화 물질과 자유기들이 담배 연기 속에 들어 있다.

이들로 인해 담배는 심장병, 폐암, 폐기종, 만성 기관지염에 걸릴 위험성을 한껏 높여주고 있고 이런 병에 걸려도 비 흡연자들에 비해 사망률이 훨씬 높다. 아직 어떤 기전으로 이런 병들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는지 의학이 완전히 설명해 내지는 못하지만 담배 연기속에 함유된 산화 물질과 자유기들이 흡연자의 몸이 가진 항산화 능력을 넘어서면서 각종 질병들을 불러 오리라는 얘기가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담배 연기 속의 산화 물질과 자유기들이 폐 속으로 들어 가면서 인체에 산화 스트레스 (Oxidative stress)를 불러 오는데 이들의 의해 자극 받은 백혈구들이 활성화 되면서 유해 산소를 뿜어내 인체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된다. 활성화된 백혈구들이 만들어 내는 유해 산소는 세균 같은 적군을 물리치는데 유용하게 쓰이지만 담배 연기에 의해 자극 받은 백혈구들이 뿜어내는 유해 산소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면서 인체에 오히려 해를 끼치게된다 폐 조직은 이런 자유기들과 유해 산소들, 그리고 정상이 아닌 늘어난 백혈구들로 전쟁터가 되고 전사자들은 객담으로 배출된다.

비타민c 가 흡연과 관계하기 시작하는 부분이 바로 담배 연기가 만들어 내는 산화 손상 (Oxidative damage)이다. 비타민c 의 항산화 작용이 흡연에 의해 초래되는 자유기들과 유해 산소의 공격을 중화할 수 있다는 논리가 그 출발점이다.

담배 한 대를 피우면 비타민c 25mg 정도가 소모되는데 그 요지부동이던 일일 권장량도 흡연이 비타민c 소모량을 늘인다는 사실만은 인정해 1989년 흡연자들의 비타민c 일일 권장량을 100mg 으로 설정했다. 이 역시 턱 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성인 일일 권장량으로 60mg을 제시하고 있는 형편이고 보면 흡연자에게 비타민c 가 더 필요하다는 논리를 인정한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간 진행 되어온 흡연과 비타민c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보면 인과관계는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흡연자들은 비타민c의 혈중 농도가 비흡연자에들에 비해 낮다. 혈액이나 비타민c 용액을 담배 연기에 노출 시키면 비타민c의 양이 줄어드는데 흡연자들의 백혈구 속의 비타민c 농도도 떨어져 있다. 백혈구 속의 비타민c 농도가 떨어지면 이 백혈구들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인체의 면역 체계가 교란되면서 질병에 대한 저향력이 약해진다.

흡연자들의 금연의지를 어렵게 만드는 니코틴, 니코틴을 사람 혈액 속에 넣으면 비타민c 농도가 떨어진다. 애연가 가 하루 피는 담배의 니코틴량을 한 달간 「기니피그」 의 먹이에 섞여 주었더니 「기니피그」 의 혈액과 인체 조직에서의 비타민c 양이 정상적인 먹이를 먹인 그룹에 비해 반 정도로 떨어져 있었다.

비 흡여자에게 하루 6-8개비의 담배를 피우게 하면 혈중 비타민c 농도가 사흘재 되는 날부터 심하게 떨어지는데 이들이 흡연을 중단하면 그 후 5일째부터 비타민c 농도가 정상을 되찾는다.

직접 흡연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에 의해서도 비타민c 소모량이 늘어나고 간접 흡연자들에게도 산화 손상이 일어난다. 흡연자들이 내뿜는 담배 연기는 자동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과 다를 바가 없다.

흡연이 가져다 주는 폐해를 비타민c 가 어느 정도 막아 줄수는 있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차선책일 뿐이고 결론은 담배를 끊어야 한다는 얘기다.

(출처 : 신비로운 비타민C 에서 – 하병근 박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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