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예방과 치료

본원에서는 환자를 영양(nutrition), 식물 약물(botanic medicine), 약효식품(nutraceuticals), 대체요법(homeopathics, natropathics), 식단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diet and lifestyle changes), 운동요법, 정신/감정상담(spiritual / emotional counseling) 등을 통해 환자가 생리학적으로 최고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몸 전체를 치료하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 공기, 햇빛도 잘못마시고, 숨쉬고, 쐬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본 환경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때로는 시간이 없기도 하고 귀찮을수 있겠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 의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이포소몰 비타민 C

비타민 C와 천식

말이 달리던 길에 매연을 뿜어 대는 자동차가 달려가고 농사를 짓던 벌판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편리함과 발전이라는 혜택이 생겼지만 사람들에게는 공해라는 반대급부가 주어졌다.

사회가 발달해 갈수록 거기에 동반해 증가하는 오염 물질로 인해 각종 질환들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대기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만성 폐질환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분류되는 천식,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들은 서양의학에서는 대중요법을 통한 증상 완화 밖에는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인데 이런 질환에 비타민c를 보조제로 쓰면 기존의 서양의학 치료법의 효과를 배가시킬수 있다. 이들 중에 비타민c의 가능성이 가장 많이 타진된 것이 천식이다.

미국에서도 기관지 천식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데 1982년과 1992년 사이에 의사에 의해 진단된 18세 이하의 천식 환자들의 숫자가 58%나 증가했고 같은 기간 동안 18세에서 44세 사이의 환자는 55% 증가했다. 이런 증가 추세는 영국, 뉴질랜드, 호주, 핀란드, 스웨덴에서도 보여지고 있는데 농업형 후진국에서 산업화된 선진국으로 들어서면서 천식 환자들이 늘어난다는 보고도 있다.

천식의 종류도 여러가지이고 그 유발 요인도 다양하지만 주 증상은 가슴을 죄어 오는 고통으로 대변할 수있다. 원인을 알지 못하는 천식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앨러지가 주원인이 되고 있는데 천식 환자들은 흡입 분무제의 도움으로 호흡곤란 증상을 완화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사회가 발달해 갈수록 천식이 늘어나는 이유는 우리들이 섭취하는 음식과 환경 공해때문이다.
심한 앨러지와 천식 발작의 빈도가 공기 중의 오염 물질의 농도와 강한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보고를 보더라도 급증하는 천식은 인간이 만들어 낸 환경병이라는 말이 설득력을 가진다.

이 오염 물질들이 천식을 불러오는 기전을 설명하는데 산화 물질이 등장하고 천식에 대한 비타민c 효과 중의 일부분도 항산화제의 기능으로 풀이 된다.

비타민c와 천식 과의 관계를 찾아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1803년 괴혈병 환자에게서 일어난 천식 발작의 보고가 그 시발점이다.

비타민c가 천식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보고는 1940년대 부터 발표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종합 해보면 비타민c는 서양 의학의 정통적 천식치료법의 보조 요법으로 충분한 타당성을 가진다는 결론에 이른다.

기관지가 과민 반응을 보이면서 수축되 공기가 드나드는 길목이 막히며 호흡곤란이 오는 게 천식의 증상인데 대기 중의 오존이나 이산화질소와 같은 오염 물질, 그리고 이들에 의해 자극 받았거나 스트레스와 같은 내적 요인에 의해 활성화된 백혈구로부터 기관기로 뿜어지는 유해 산소들에 의해서도 기관지 근육이 수축된다. 또한 유해 산소들은 비만 세포(mast cell)로부터 히스타민을 분비시키고 기관지 점막으로부터의 점액 분비도 증가시킨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유해 산소와 자유기들의 활동을 봉쇄하고 히스타민 생성도 억제하여 천식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혈액 내의 히스타민 양과 비타민c양은 반비례하는데 비타민c 혈중 농도가 혈액 100ml 당 1mg 이하로 떨어지면 히스타민의 양은 급격히 증가한다.

괴혈병을 일으킬 만큼 비타민c 양이 적어지면 혈중 히스타민 농도는 평균치의 세배에 이르게 된다.

사람처럼 비타민c 생산력을 소실한 불행한 동물 기니피그에게 3-4주간 비타민c 를 주지 않으면 기니피그의 기관기 점막이 히스타민에 과민 반응을 일으킨다. 그리고 이렇게 과민 반응을 보이는 기관지 점막을 가진 기니피그에게 비타민c를 투여하면 과민 반응이 완화된다.

천식 환자들의 혈액과 백혈구 세포 내의 비타민c 농도를 조사한 논문을 보면 천식 환자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비타민c 양이 각각 50%, 35% 정도 떨어져 있다고 보고되어 있고 비타민c 혈중 농도가 낮으면 기관지염과 같은 폐질환과 폐기능 저하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왜 천식 환자들에게 비타민c 농도가 떨어져 있는지는 기존의 의학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이러한 누적된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비타민c 복용이 천식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만큼은 유추해 낼 수 있다. 천식 환자들에게 비타민c는 좋은 보조제가 될 수 있다.

(출처 : 신비로운 비타민C – 하병근 박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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