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예방과 치료

본원에서는 환자를 영양(nutrition), 식물 약물(botanic medicine), 약효식품(nutraceuticals), 대체요법(homeopathics, natropathics), 식단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diet and lifestyle changes), 운동요법, 정신/감정상담(spiritual / emotional counseling) 등을 통해 환자가 생리학적으로 최고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몸 전체를 치료하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 공기, 햇빛도 잘못마시고, 숨쉬고, 쐬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본 환경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때로는 시간이 없기도 하고 귀찮을수 있겠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 의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이포소몰 비타민 C

비타민 C와 폐결핵

아스코르빈산이 발견되기 전 20년 간의 의학 문헌에서 괴혈병, 폐결핵과 비타민c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적절하고 경험적인 관찰과 동물 실험을 찾을 수 있다.

1933년에 맥컨키 McConkey와 스미스 Smith는 기니피그에게 폐결핵 객담을 매일 먹이되, 한 그룹에는 아스코르빈산이 일부 부족한 사료를 주고 다른 그룹에는 아스코르빈산 공급원으로 매일 2티스푼의 토마토주스 (하루 약 2mg 정도)를 먹였다. 맥컨키는 대장 결핵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정규 병원식사에 더해서 토마토주스를 주었더니 증상이 꾸준하게 호전되는 것을 관찰을 했는데, 이 경험으로 부터 실험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아스코르빈산이 부족한 사료를 먹인 37마리 중 26마리에서 궤양성 장결핵이 발생했으나, 토마토주스를 먹인 35마리 중에서는 극히 적은 양의 아스코르빈산을 썼는데도 단 2마리만 결핵으로 죽었다.

1934년에 드 시비치 DeSavitsch등 다른 연구자들이 하루에 동물 한 마리당 오렌지주스 2티스푼을 사용하여 이 결과를 확인했고, 1936년에는 그린 Greene등이 확정된 데이타를 공개하였다.
1938년에 버하우그 Birhaug는 300g 무게의 기니피그에게 겨우 하루 10mg의 아스코르빈산 (이는 성인에게 2300mg 을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양이다)을 투여하는 검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우리는 진행성 결핵에서 일어나는 불가피한 비타민 c 결핍증을 보상하면 동물 조직이 결핵의 염증성 괴사 작용과 초기의 침투적 결핵균의 맹공격에 보다 더 큰 저항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1936년과 1939년 하이스 Heise등은 2개의 짧은 보고서에서 하루 20mg의 아스코르빈산을 피하로 주었으나 감염의 경과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보고했다.그러나 실험조건을 살펴보면 버하우그 Birhaug가 했던 것보다 2배의 아스코르빈산을 주입했지만 고병원성결핵균의 양도 20~600배 가량 늘렸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왜 그들이 버하우그의 실험 결과를 검증하지 못했는지를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그들은 아주 적은 아스코르빈산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던 셈이다.

한편 독일, 미국, 덴마크 등지에서도 아스코르빈산을 사용하여 결핵 반응으로부터 기니피그를 보호한 긍정적인 결과가 보고되었다. 많은 논문이 결핵 감염이라는 극심한 생화학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아스코르빈산의 필요가 증가함을 보여준다. 폐결핵이 없는 남자 1100명을 5년간 추적 조사해보니 28명에게서 결핵이 발생했는데, 이들 모두는 아스코르빈산 혈중 수치가 기준 이하인 그룹이었다.

1935~1939년에 보고된 임상시험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찾을수 있다. 핫셀바흐 Hasselbach는 하루 100mg의 아스코르빈산을 써서 일부 좋은 효과가 있었음을 보고했다. 래드포드 Radford와 동료들은 섬유성 결핵 환자에게 하루 500mg을 제공하여 혈액 소견의 호전을 얻었다.
보르살리노 Borsalino는 하루 100mg을 주사하여 환자의 출혈을 조절하고 컨디션을 향상시켰다.

반면 마틴 Martin과 하이스 Heise는 하루 200mg을 사용하여 이득이 되는 효과를 얻지 못했다.
페터 Petter는 150mg을 49명의 성인 결핵 환자에게 제공하여 30명은 호전되었고 12명은 변화가 없었으며 7명은 악화되었다. 24명의 소화 결핵 환자에서는 21명은 호전, 1명은 변화없음, 2명은 악화라는 결과를 보았다. 소아에서 호전율이 높았던 이유는 의심의 여지없이 체중 당 더 많은 용량을 썼기 때문이다.

알브레히트 Albrecht는 하루 100mg을 주사하여 식욕개선, 체중 증가, 켠디션 호전을 비롯하여 혈액 소견, 체온조절에서도 호전을 보였다. 요세비치 Josewich는 100~150mg을 결핵 환자에게 제공했는데 실질적인 효과는 없었다고 보고했다. 바크쉬 Baksh와 라바니 Rabbani는 아스코르빈산을 하루 500mg씩 4일간 주사하고 150~200mg을 이어서 6주간 경구 복용하는 것이 유용한 보조 치료라고 보고했다.

이들은 저용량에서는 뛰어난 효과나 최소한의 이득을 보여주는 결과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은 용량으로 실험을 계속했다. 비타민 가설의 도그마가 아스코르빈산을 항생제로 여기고 항생제 용량만큼으로 제한하여 충분하게 쓰는 것을 막았던 것이다.

1940년대에도 이렇듯 무의미한 연구가 계속되었다. 어윈 Erwin, 캐플런 Kaplan등은 하루 100~200mg을 투여하여 결핵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스위니 Sweany등도 세 그룹으로 환자에게 하루 200mg을 투여했으나 큰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비토리오 Vitorero등은 처음에 500~600mg 을 주사한 후 호전을 보이면 400mg으로 줄이고, 이어서 하루 200mg으로 줄였다. 이렇게 해서 일부 환자에게서 꽤 좋은 결과를 얻어 장결핵에 아스코르빈산을 사용할 것을 주장했다.

보겐 Bogen 등은 요양원에 있는 200명의 환자를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 하루 150mg씩 제공하였는데, 주관적인 개선과 결핵 병변위 객관적인 개선 효과를 얻었다. 그들은 비타민 c가 결코 치료제는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충분한 양”을 투여할 것을 권했는데, 그들이 말하는 충분한 양이란 하루 150mg이었다.

그들은 결핵 증상을 조절하는데는 아스코르빈산이 중요하지 않지만, 이를 투여받은 많은 환자들이 상태가 좋아졌다가고 언급했다.

1946년 루드라 Rudra와 로이 Roy, 1948년 바바르 Babar는 각각 하루 250mg, 200mg의 아스코르빈산을 사용하여 약간의 호전을 관찰했다.

실제로 질병과 싸우기 위해 아스코르빈산을 사용한 연구보다는 ,영양결핍을 바로잡으려는 비효율적인 임상 시험을 반복한 한심한 사례가 훤씬 많았다. 마침내 1948년, 샤르피 Charpy는 과거에 사용한 용량이 너무 낮았다고 보고 6명의 결핵 환자에게 하루 15g의 아스코르빈산을 사용하는 시험을 시행했다. 하지만 이 실험은 어설펐다. 실험에 선발된 6명의 환자는 말기 결핵 환자로 곧 사망할 것이 예상되었으며, 실제로 환자 중 1명은 이 실험이 진행되기 전에 사망했다. 다른 5명은 6개월에서 8개월밖에 살지 못했지만 9~23kg 정도 체중이 증가했고 더 이상 누워만 있지 않았
으며 전반적인 컨디션에 큰 변화를 보였다.

샤르피는 환자들에게 있어 결핵 질환의 신체적 양상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으나 그들이 겪고 있는 병의 엄청난 고통에 대해 잊고 있는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각 환자는 실험 기간 동안 3kg의 아스코르빈산을 안전하게 또 완전히 적응하면서 섭취했다고 했다.

그는 또한 이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지긴 했어도, 어떤 논문을 찾아봐도 대용량을 사용한다는 연구는 없었다고 밝혔다. 어느 누구도 이 흥미로운 결과를 받아들이거나 가능성을 더 연구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핵 치료에 아스코르빈산을 활용하는 데에 관한 임상연구 결과는 참으로 놀랍다.
수십 년이 지났지만, 이 중요하고 의미 있는 고용량 임상 연구는 여전히 수행되지 않고 있다.

그 사이 셀 수 없는 사람들이 죽거나 엄청난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연구에 시간과 에너지와 비용이 허비되었지만, 기존 비타민 이론의 좁은 틀에 묶여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 그토록 많은 연구자들이 이렇게 일관성 있는 실패에 대하여 타당한 이유를 찾지 않았다는 것은 놀랍다. 이들이 하루 몇 백mg의 아스코르빈산을 고용량으로 간주한 것은, 이를 항생제가 아닌 비타민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아스코르빈산이 치료에 적절하게 도입된다면 결핵은 잊혀진 병이 될 것이다.

(출처 : 힐링팩터 – 어윈스톤 지음, 하병근 박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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