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예방과 치료

본원에서는 환자를 영양(nutrition), 식물 약물(botanic medicine), 약효식품(nutraceuticals), 대체요법(homeopathics, natropathics), 식단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diet and lifestyle changes), 운동요법, 정신/감정상담(spiritual / emotional counseling) 등을 통해 환자가 생리학적으로 최고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몸 전체를 치료하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 공기, 햇빛도 잘못마시고, 숨쉬고, 쐬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본 환경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때로는 시간이 없기도 하고 귀찮을수 있겠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 의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이포소몰 비타민 C

환경오염과 흡연 그리고 비타민 C.

우리가 살고 있는 오염된 환경을 회복시키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간에 의한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는 반면, 완전히 사라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오염도 존재한다. 이중 하나로 태양 등 우주에서 오는 방사선으로 인한 자연 배경 방사능이 있다. 사람의 신체에서도 체내 방사성 포타슘에서 방사성이 나오는데, 이는 자신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피폭 시킨다.

또 다른 오염원으로 일산화탄소 노출을 들 수 있다. 대기 중 일산화탄소 축적의 주 원인은 연료의 연소에 의한 것이지만 (연간 약 2억 톤이 생성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완전히 제거한다 해도 다른 경로로 일산화탄소가 생성된다. 연료 연소 외에 일산화탄소 생성의 주 원인은 흡연이지만, 자연적으로도 인체는 시간당 0.42ml 속도로 일산화탄소를 생성한다.

식물과 바다 또한 이를 생성한다. 인간의 오염에서 벗어난 바다와 열대우림을 덮고 있는 공기에도 낮은 농도이지만 분명히 일산화탄소가 존재한다. 심지어 용기에 저장된 음료수에도 미량의 일산화탄소가 발견된다. 그러므로 일산화탄소를 완전히 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할 수 있다.

공기와 토양의 직접적인 오염을 줄일 방법이 개발되고 있으나 이로 인한 효과가 드러난다면 수 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 이 문제에 대한 보완책으로 아스코르빈산을 이용해 오염 물질의 위해로 부터 인간의 저항력을 기르는 방법이 대두되고 있다. 매일 단 몇 그램의 아스코르빈산 섭취만으로 만성 독성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 앞에서 다루었던 여러 화학적, 물리적 스트레스에 대항한 아스코르빈산의 효능은 이 새로운 접근법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한다.

1955년 클레너 박사는 급성 및 만성 일산화탄소 중독 치료의 핵심으로 아스코르빈산을 꼽았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연구가 두 가지 더 있다. 각각 1930년과 1958년에 발표된 연구다. 먼저 1930년 운가와 볼거트 Volgert는 아스코르빈산을 이용해 고농도의 염산, 산화질소 등의 독성 증기에 노출된 기니피그를 죽음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했다. 이때 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체중 1kg당 500mg 이상의 아스코르빈산을 공급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는 70kg 성인으로 환산할 경우 3,500mg에 해당하는 양이다.

1958년 미틀러 Mittler는 오존수치가 백만분의 8~25인 공기에 3시간동안 쥐를 노출시키는 실험을 했다. 오존은 대기권의 필수 구성 요소이자 특수 환경에서 형성되는 오염 물질로, 독성 산화 물질이다. 그는 실험 결과, 노출 전 아스코르빈산을 주사한 그룹이 주사하지 않은 그룹보다 높은 생존률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흡 연>

흡연은 개인 차원에서의 대기 오염 주범이다. 우리가 대기 정화를 위해 기울이는 노력이 무색하게도 흡연자들은 태연하게 코 앞에서 형성된 농축된 담배연기를 마시고 있다. 담배 연기에는 일산화탄소, 시안화수소, 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아세토니트릴을 포함한 각종 대기 오염원이 고농도로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담배 연기에는 발암물질인 타르와 니코틴과 같은 독소, 폴로륨210과 같은 방사성 먼지 등의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흡연을 통해 이러한 물질은 입, 혀, 인후, 기관지 및 코 내벽의 조직에 침착되고, 각각의 위치에서 매우 자극적인 국소 화학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조직 내에 저장된 아스코르빈산을 고갈시킨다. 우리는 추후 연구를 통해 이러한 만성적인 자극과 아스코르빈산 고갈이 결국 암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밝힐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담배 연기가 체내 아스코르빈산 농도를 낮춘다는 것은 여러 의학 논문을 통해 보고되었다.
1939년 스트라우스 Strauss와 쉬어 Scheer는 흡연시 소변을 통한 아스코르빈산의 배출이 뚜렷이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담배 연기에 포함된 성분에 의해 체내에서 아스코르빈산의 파괴가 일어난다는 것을 의미 한다. 맥코믹은 1952년에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비타민 c의 항감염 용량을 결정할 때 일반적으로 간과되는 요소가 있다. 비타민 c를 외인성 또는 내인성 독소를 중화하기 위해 사용할 때, 상호작용으로 비타민 c의 중화가 일어나 생체에서 필요할 때, 가용 비타민 c가 부족 해 진다는 점이다. 나는 임상과 실험을 통하여 담배 한 개를 피우면 신체의 비타민 c가 25mg 중화되고, 이는 중간 크기의 오렌지 하나에 해당하는 양이라는 것을 밝혔다. 이 사실은 하루에 한 갑의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가 음식을 섭취하여 몸에 적절한 비타민 c의 양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다시 말해 오랜 기간 꾸준히 흡연을 한 사람의
경우 (대개 음식의 섬취도 충분치 않다) 같은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비흡연자보다 훨씬 고용량의 비타민 C가 필요하다.

부르퀸 Bourquin과 무스마노 Musmanno는 1953년 혈액에 니코틴을 첨가 할 경우 혈액 내 아스코르빈산의 용량이 24~31% 감소된다고 보고했으며, 장기 흡연자의 경우 더 고용량의 아스코르빈산 복용이 필요하다고 결론 지었다.

모유 내 아스코르빈산 함량에 있어서도 흡연자와 비흡연자 수유부는 큰 차이를 보였다.
계절 중 봄에 최대의 차이를 보이는데, 평균적으로 비흡연자 모유에서는 5.9mg%, 흡연자 모유에서는 2.1mg%로 아스코르빈산의 농도가 측정되었다. 베눌레트는 흡연이 체내 아스코르빈산 고갈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질병에 대한 신체의 저항력 또한 감소시켜 괴혈병, 위궤양, 심혈관 질환 등 전신에 나타나는 특정 질환 발생에 영향을 준다고 결론지었다.

1955년 고얀나 Goyanna는 <담배와 비타민 C>라는 논문에서 흡연으로 인한 체내 아스코르빈산의 파괴를 다루었다. 그는 장기 흡연자에서는 체내 아스코르빈산이 파괴되어 소변으로 배설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였다. 더블어 그는 해독 작용을 포함한 아스코르빈산의 여러 체내 작용을 설명하며 결론적으로 “흡연자들의 구원은 비타민 c에 있을 것이다” 라고 기술했다.

1963년 칼더 Calder, 커티스 Curtis, 포레 Fore는 담배 연기가 용질 내 아스코르빈산을 파괴하며,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혈장 및 백혈구 내 아스코르빈산 수치를 비교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흡연자는 흡연을 많이 할수록 더 낮은 혈중 아스코르빈산 수치를 보였다.

1968년 브룩 Brook과 그림쇼 Grimshaw는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혈장 및 백혈구 내 아스코르빈산 수치가 낮음을 발견했다. 이들은 또한 비흡연자의 혈장 아스코르빈산 수치는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했으나 백혈구 내수치는 그렇지 않음을 발견했다. 반면 흡연자는 혈장 및 백혈구 내 수치가 모두 이미 현저히 낮아져 있었다. 이는 과도한 흡연이 혈장 아스코르빈산 수치에 있어서 나이 40살을 더 먹은 것과 같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 미루어볼 때, 지속적인 흡연자는 이러한 조건을 개선하지 않는 한 필시 만성적인 불현성 괴혈병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괴혈병의 전형적인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나, 신체가 생화학적 괴혈병을 앓고 있는 상태가 되어 병에 대한 저항성이 낮아지고 생화학적 해독 작업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본 저자는 이러한 신체 상태를 “흡연자 괴혈병”이라 명명했다. 이 병의 가장 간단한 치료법은 담배를 끊는 것이다. 하지만 도저히 담배를 끊지 못하는 수많은 골초들을 위하여, 담배 회사는 장기간 아스코르빈산을 꾸준히 공급할 경우 암, 폐기종, 관상동맥 질환을 비롯한 기타 흡연자들이 잘 걸리는 질환이 발생하는것을 예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계획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툴레인 대학에서 쉬레겔 Schlegel과 그의 동료들이 이러한 선상에서 연구를 진행했고, 쉬레겔은 연구를 토대로 흡연자들의 방광암 재발을 막기 위해 매일 1.5g의 아스코르빈산 복용을 권장하기도 하였다.

(출처 : 힐링팩터 – 어윈스톤 지음, 하병근 박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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