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대학 연구팀이 다이어트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 다이어트 음료를 즐긴 사람 가운데 약 70% 가량이 오히려 허리둘레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지 않은 사람은 약 12% 정도만 허리둘레가 늘어났다. 다이어트 음료에 포함된 합성 감미료가 체중을 불리는 원인에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합성 감미료의 단맛에 길들여지면 달콤한 음식을 더 찾게 되어 오히려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는 점을 뱃살의 한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