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의 유래에 대해서는 “신비로운 비타민 C” 책에서 자세히 설명 하였습니다. 여기서는 간략하게 언급하고 현대에서의 새로운 비타민의 의미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은 크게 수용성 비타민과 지용성 비타민으로 나누어집니다. 수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c와 여러 비타민 B 가족들이포함됩니다. 비타민 B의 경우에는 그 발견된 순서에 따라 아라비아 숫자로 번호를 매겨 비타민 B1, B2, B3 와 같은 형태로 표기합니다.
이러한 숫자를 이용해 표기하는 이름에 덧붙여 그 고유의 이름을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비타민 B2를 리보플라빈이라고 말하고 비타민 B5는 판토텐 산, 비타민 B6는 피리독신이라고 말합니다.
비타민 B3의 경우에는 나이아신이라 부르는데 나이아신은 그 본명이 더 많이 알려져 있고 실제로 비타민 B3 라는 예명은 아직 널리 쓰이지 않습니다. 영화배우나 탤런트들이 연기자로서의 본명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듯이 비타민 B도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되는 예명과 성분명으로 표기되는 진짜 이름이 있습니다. 예외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엽산과 같은 물질인데 비타민 B 가족이지만 엽산은 엽산이라는 본명만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비타민c는 초고용량에서도 인체에 무해한 물질이고 비타민 B의 경우에도 몇몇 예외적인 경우가 있긴 하지만 고용량에서도 안전합니다. 수용성 비타민들이라 체내에 축척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용성 비타민들로는 비타민 A, D, E, K 베타 카로틴 등을 들 수 있는데 고용량에서는 독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어 적절한 용량을 복용하는데 신경을 써야하는 비타민들입니다.
비타민이라는 말이 처음 생겨났을 때 비타민의 의미는 체내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물질들로 적은 양으로 결핍증을 막을 수 있는 인체의 필수요소 였습니다. 하지만 현대에 이르러 이러한 비타민의 정의는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비타민 D 나 비타민 B3 처럼 인체내에서 만들어 지는 비타민들이 있고 미량으로 결핍증을 예방하는 수동적인 비타민의 의미에서 용량을 높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는 적극적인 비타민 개념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즉 건강을 유지하지 위한 목적으로 이용하는 비타민의 필요량이 개인마다 차이가 나고 병적인 상태가 되면더 많은 양의 비타민이 필요하다는 상대적인 용량 개념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렇게 비타민과 같은 자연물을 이용해 서양의학의 한계를 넘어서자는 의학이 자연물 교정의학입니다. 인체가 만들어 내거나 음식 섭취로 인체내에 존재하게되는 자연물들을 통해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잡아 나아가자는 것이 자연물 교정의학입니다.
머지않은 날에 우리나라에도 새로운 개념의 비타민 이론이 정립되고 이를 서양의학의 치료법과 결합해 보다 나은 의학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자연물 교정의학의 한 단면을 설명하기 위해 인체를 피라미드로 비유해 보겠습니다. 피라미드 제일 아래 쪽에 피라미드를 온전하게 받쳐주는 층이 우리들이 섭취하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비타민c가 있습니다. 비타민c가 우리들이 섭취하는 음식들 위에 넓게 쌓여서 피라미드를 지지해 줍니다. 그 위층에 여러 가지 비타민들이 올려지고 이를 바탕으로 서양의학의 치료제들이 얹어지면서 우리 몸이 질병과 맞서 싸우며 건강하게 유지되는 것입니다. 지금 서양의학이 한계에 부딪치고 있는 이유는 너무 화려한 장식으로 피라미드의 윗부분만을 가꾸고 바라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타민c 와 같은 자연물들이 이루는 하부 구조가 탄탄하지 못하면 아무리 꼭대기를 바로 세워도 피라미드는 무너집니다.
자연물 교정의학은 이렇게 서양의학이 잊고 지나쳐 온 아래 부분을 다시 돌아보자는 의학입니다.
여러 제재들을 설명하지만 가장 기본은 비타민c 복용입니다. 비타민c 없이 다른 비타민 제재들을 이용한다면 이는 서양의학이 지나쳐간 오류를 다시 거슬러 가는 격이 됩니다.
비타민c는 자연물 교정 의학의 출발점입니다.
(출처 : 우리집 홈닥터 비타민 C – 하병근 박사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