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감정들은 원인이 무엇이든 즉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그런 감정을 일으키는 숨겨진 문제들을 찾고 확인해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들과 연관된 모든 것들은 건강과 치료 과정에 매우 파괴적이다. 부정적 감정들은 암과 같은 난치병이 좋아하는 음식이 된다. 암을 예로 들면 부정적 감정들은 암의 수치들을 하루에 200포인트까지 올릴 수 있는 요소다. 미움, 적대감, 후회, 고통 등을 떠나보내지 않는다면 사람을 아프게 할 뿐 아니라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죽음’이라는 되돌아올 수 없는 땅에 도달하는 데는 별로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어떤 사람이든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 그것은 이미 사람의 손을 떠났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증오, 모멸감, 수치심과 같은 부정적 감정들은 바다 건너에 있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그곳을 지나와 버렸고 다시 갈 수 없다. 이미 끝난 일이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치유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사실을 인정한다면 부정적인 감정을 옆으로 치워버릴 수 있다. 그러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한때 유행 처럼 번졌던 ‘내려놓음’이란 것이 바로 그것이다. 지난 과거의 아프고 속상한 경험과 기억은 반성해야 할 요소는 되겠지만 돌이 키거나 복수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과거에 묶여 버리는 것이 된다. 시간은 계속 흘러가는데 과거에만 얽매여 있다면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없다.

이때 필요한 삶의 방법은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시간을 계속해서 허락하는 것이다. 용서가 왜 중요한가 하면 과거를 정리해 주기 때문이다. 정리되지 않은 상한 감정들은 언젠가 다시 뚫고 나올 송곳과 같은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들은 암 환자들에게 특히나 좋지 않다. 암을 키우고 환자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만약 그런 감정들을 정리할 수 없다면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움을 주고 화를 일으키는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있으면 부정적인 감정들을 방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