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몸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건강은 더 중요하다. 어쩌면 몸의 병보다 마음의 병이 훨씬 위험하며 잘 낫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몸이 아무리 아프더라도 마음이 안정되어 있고 평안하면 회복이 더 빠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긍정적인 정신적 지지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부정적인 사람이 곁에 있거나 선택한 결정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이 곁에 있다면 스트레스의 요인이 될 뿐 아니라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하다면 잘 견뎌내고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환자라면 그런 사람은 멀리하는 것이 방법이다. 특히 난치병 환자라면 치료 과정 중에 환자와 환자가 선택한 치료법을 끝까지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들(사랑하는 가족, 친한 친구들, 멘토 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그런 좋은 사람들 사이에 있더라도 사람이란 존재는 여러 감정에 휩싸이기 때문에 그것을 잘 다스리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 건강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좋지 않은 감정은 정신적인 부담을 키우고, 이어서 신체적인 건강에도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서 감정의 정리를 잘하는 것은 건강한 삶과 직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