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만난 이분은 가진 것 없고 쓸쓸한 사람들을 위해 온몸을 바쳐 일하는 모습이 너무 존경스러웠던 분이다. 이분은 대외적으로 많은 강연과 집회를 다녔는데, 미국에서 선교에 관련된 집회를 하다가 참석한 필자를 만났다. 그런데 집회를 마치고 인사를 하다 말고 물을 벌컥벌컥 들이켜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목이 마른 것은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혹시 당뇨병이 있느냐고 물어보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이분은 아버지 때부터 시작하여 7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의약품 도매상과 약국들을 경영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안타깝게 어머니께서는 만 59세의 젊은 나이에 당뇨병 합병증으로 돌아가시고 말았다. 어머니의 영향인지 이분의 큰형님과 작은형님, 미국에 있는 여동생까지 당뇨병으로 조금씩 합병증이 나타나고 있었다.
그리고 이분도 10여 년 전부터 당뇨병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단백뇨가 4년 전부터 나오기 시작해 피로감이 극심하게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힘든 것은 말초신경장애로 손발이 저릴 뿐만 아니라 잠을 잘 때 장딴지에 쥐가 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고통에 시달려야 하는 것이었다. 이런 사연을 들은 필자는 병원에서 진료를 해보자고 제안했고 그러겠다고 했다.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하고 라이포소말 비타민C와 킬레이션 물약을 처방해 주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생각만큼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이분은 필자의 처방대로 꾸준히 약을 복용했다. 그러더니 4년 전부터 빠져나오던 단백뇨가 멈췄다고 연락을 해왔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해보니 정상 수치가 나왔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10여 년 동안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통증을 느껴 왔던 다리의 쥐가 거짓말처럼 나타나지 않고, 손발 저림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회복되었다고 했다.더욱 놀라운 것은 45년 동안 괴롭혔던 발의 무좀이 깨끗이 나아 있었다고 했다. 몸이 좋아지고 면역력이 강화되자 몸의 좋지않은 균들이 사라진 것 같았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낭습이 있었고 그 때문에 습진이 있었는데 이 질환을 낫게 하려고 여러 가지 치료와 건강식품도 챙겨 먹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다가 비타민C와 킬레이션 요법 치료를 하는 도중에 낭습이 없어져 버렸다고 했다.
몸이 근원부터 회복되어 그동안 괴롭혔던 여러 질환이 다 떠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당뇨병도 차도가 있어 자주 졸리는 증상도 사라지고 피로도 심하지 않고 장도 좋아진 것 같다고 했다. 이분은 무엇보다 건강 때문에 제한받지 않고 마음껏 돌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