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증, 아스코르빈산이 도움을 줄 수 있음에도 아직까지 연구가 되지 않은 분야다.
신부전증이 발생하면 신장의 기능부전과 혈액 내에 화학적 불균형 상태가 생겨서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한가지 방법은 병이 발생한 신장의 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인공신장에 환자의 혈류 시스템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혈액투석이라 부른다. 이 기계는 오염된 혈액을 정화하여 깨끗한 피를 환자에게 돌려 보낸다. 신장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때까지 환자는 생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계에 의존해야 하는데, 이는 비용이 매우 많이 들고 육체적으로 힘든 과정이다.
1968년과 1970년, 투석 장치를 환자에게 연결하면 혈액 내 불필요한 물질뿐만 아니라 많지 않은 아스코르빈산 마저 상당히 제거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환자에게는 아스코르빈산 보충이 필요한데, 1970년 논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
“혈액투석에 의해 제거되는 아스코르빈산은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혈액투석 환자는 치료의 중요한 부분으로 아스코르빈산을 보충해야 한다.”
앞으로 실시할 임상시험은 신부전증에 있어 다량의 아스코르빈산을 경구 복용하거나 정맥주사 형태로 매일 투여하는 것이 혈액 내에 증가한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해독 효과가 있는지를 증명하는 데에 집중해 야 할것이다. 아스코르빈산에 독성 성분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면 환자는 혈액투석기에 자주 의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자의 스트레스는 물론 경제적인 부담까지 덜 수 있다.
1950년 메이슨 Mason, 카슨 Casten, 린제이 Lindsay가 내놓은 신장을 제거한 토끼에 대한 연구보고서는 매우 중요하다. 이 보고서는 신장부전증에 있어 아스코르빈산의 유용성을 밝히는 연구에 흥미를 갖게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장을 제거한 토끼는 모두 3~4일 만에 죽었다. 그러나 아스코르빈산과 p-아미노벤조산 혼합물을 투여하자 다음과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
“생존 기간이 놀라울 정도로 늘어났다. 5~8일 정도로 말이다. 더 놀라운 건 생존해 있는 동안 대다수 토끼들의 상태가 좋았다는 점이다. 정신이 말짱했고 활동적이었으며, 죽기 몇 시간 전까지 모든 면에서 일반적인 토끼와 비슷하게 행동했다.”
고용량 아스코르빈산을 신장 이식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아스코르빈산의 농도를 높게 유지하면 거부반응을 줄일 수 있을 것이고, 수술에 의한 쇼크에 대응하는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는 데에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회복기에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상처 치유에도 효과적일 것이다. 신장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아스코르빈산을 투여하여 손상을 예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며, 이미 신장 질환이 발생한 경우에는 생화학적 치료가 가능 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이를 통해 혈액투석과 신장 이식에 의한 엄청난 스트레스를 피할수 있다. 정부 보조를 받는 기관이나 정부기관이 이 연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힐링팩터 – 어윈스톤 지음, 하병근 박사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