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예방과 치료

본원에서는 환자를 영양(nutrition), 식물 약물(botanic medicine), 약효식품(nutraceuticals), 대체요법(homeopathics, natropathics), 식단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diet and lifestyle changes), 운동요법, 정신/감정상담(spiritual / emotional counseling) 등을 통해 환자가 생리학적으로 최고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몸 전체를 치료하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물, 공기, 햇빛도 잘못마시고, 숨쉬고, 쐬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본 환경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용해서 건강한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때로는 시간이 없기도 하고 귀찮을수 있겠지만 건강한 삶을 위해 의도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이포소몰 비타민 C

비타민 C와 정신질환

아스코르빈산에 관한 연구가 확장되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분야가 정신분열증과 관련된 분야다.
정신분열증을 치료하기 위한 화학 요법에 고용량 아스코르빈산과 고용량 비타민을 사용한 수많은 의학 연구가 진행되었다.

1967년에 발표된 12건의 정신과 논문에서 1,500건의 정신분열증 중 80%가 고용량 아스코르빈산과 고용량 비타민 치료법으로 다루어졌으며, 그 결과로 회복되었거나 괄목할 만한 치유 성과를 나타냈다. 이 치료법은 미국과 캐나다 등지의 100여 곳의 병원에서 대략 1,500명의 의사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분야의 연구와 치료법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지금, 미국 정신분열증 재단에서는 해마다3,000~5,000명정도의 환자를 감당할 수 있는 연구기관과 시설을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기관에서 시행할 정신 질환의 생화학적 연구는 향후 의사들을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1884년 근대 신경화학의 아버지로 추앙되는 투디슘 J.L.Thudichum은 많은 정신 질환이 불완전한 신진대사로 인해 유해 물질이 생산되어 뇌 로 전달되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보았다. 그는 “체내에서 발효된 독성물질” 이라는 가설을 발전시켰고, 뇌의 화학작용에 관한 책을 출간했다. 그는 뇌의 생화학을 더 잘 이해하게 될 때, 이런 과정들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했다. 그는 뇌 화학구조의 성격과 독립적 활동을 규명하는 데에 출간 이후 10년을 보냈다. 이 연구가 지난 몇 세기 동안 예리한 통찰력을 인정받은 유일한 연구였다.

아스코르빈산의 발견과 합성은 1938년 와콜더 Wacholder가 신경정신학을 위한 방대한 리뷰를 집대성하는 등의 연구가 시작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1940년 러크쉬 Lucksch는 <비타민 c와 정신분열>이라는 논문을 발표 하였다. 같은 해에 구 소련의 솔로베바 Soloveva도 아스코르빈산이 다양한 정신 질환에서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1940년 베르케나우 Berkenau는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일부에게 아스코르빈산의 “포화”가 정체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1951년에는 로우마우스 Low-Maus가 <비타민 c와 신경계>라는 76개 문헌을 참조한 논문을 발표했다.

1953~1955년 사이에 드 소바주 놀팅은 아스코르빈산과 정신 질환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문 시리즈를 발간했다. 1957년부터 1966년까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발간된 논문에서 정신 질환자는 아스코르빈산 필요량이 높고, 평균 이하의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잠재적 괴혈병 상태에 놓여 있다고 보고했다. 많은 논문에서 정신 질환자들이 아스코르빈산의 섭취를 높여야 한다고 권장했다.

1966년 반더캄프 Vanderkamp는 정신분열증 환자는 일반인보다 약 10배 정도 높은 비율로 아스코르빈산을 대사 한다는 사실을 발견 했다. 그는 10명의 정신분열증 환자에게 4시간마다 6~8g의 아스코르빈산을 투여했는데, 10명 모두 상태가 호전 되었다.

이 결과는 정신분열증 치료에 대용량 아스코르빈산을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것이 투디슘이 말한 체내에서 발효되어 정신 질환을 야기하는 독성 물질이 무엇인지, 이 독성 물질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지는 못하고 있다.

1950년대 초반부터 호퍼 A.Hoffer, 오스몬드 H.Osmond와 동료들이 정신분열증에 관한 괄목할 만한 연구 논문 시리즈를 출간 했으며, 이 논문들은 투디슘의 견해를 확고히 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 논문은 또한 정신과 물질을 별개로 생각하던 이전의 시대정신에서 정신과 물질이 서로 연간되었다는 새로운 정신과학으로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들 연구는 두 가지 간단한 관찰에 기초한 가설을 기반으로 한다.

1. 부신의 정상적 분비물인 아드레날린과 환각제인 메스칼린 mescaline 사이에는 화학적 동질성이 있다.
2. 메스칼린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극심한 정신분열 증상과 많은 면에서 비슷하다.
정신분열증 환자의 체내에서 유전적인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아드레날린의 불완전 대사는 메스칼린을 집결시키는 심리적인 특성과 아드레날린 대사 물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만약 이러한 물질이 체내에서 만들어진다면 정신분열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아드레날린의 불안전 대사는 아드레노크롬 adrenochrome 생산을 증가 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 환각 작용이다. 호퍼와 오스먼드는 아드레노크롬이 정신분열증으로 생긴 여러 변화의 부분적인 원인이며, 아드레날린에서 아드레노크롬의 생산을 감소시키는 처치를 통해 정신분열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들은 노르아드레날린 형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비타민과 나이아신을 대용량으로 사용했다. 임상 시험은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고용량 비타민 B군이 실효성을 보여주었다.

아스코르빈산도 하루 1~6g까지 단계별로 사용했는데, 아스코르빈산을 사용한 이유는 이것이 호퍼와 오스몬드 논문의 포괄적 주제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연구를 오랫동안 지속했으나 다른 새로운 개념들이 그러하듯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최종 임상 결과, 이들의 방법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7년 라이너스 폴링은 <신체적 정신적 분자 교정 의학 Orthomolecular Somatic and Psychiatric Medicine>이라는 논문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치료법은 단순히 인체의 이상적인 분자 구조를 규정하는 것이었는데, 이는 인체 전반에 존재하며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구성 물질의 이상적인 농도를 말한 것이다.

정신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B군과 아스코르빈산등 대뇌 속에 많은 물질 분자가 있어야 하는데, 수치가 유지되지 않으면 기능 부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정신 질환에 일반적인 대사 물질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것이 정당한 것임을 말해 주는 것이며, 이는 1968년에 발표된 <분자 교정 정신의학 Orthomolecular Psychiatry>이라는 논문에 보다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폴링은 1969년 런던에서 개최된 제2차 세계 사회정신의학 학회에서 최적량의 아스코르빈산을 섭취하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10% 정도의 기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국가 지도자들과 인류 전체가 10%만 더 명확히 생각할 수 있다면 세계는 얼마나 달라지겠는가”라고
의문을 던졌다.

지속적인 대용량 아스코르빈산 섭취가 인간의 지적 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한 번도 검증되지 않았다 이는 비슷한 환경과 경제적 배경을 가진 두 그룹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간단히 검증해볼 수 있는 것이다. 한 그룹은 저아스코르빈산혈증에 빠지지 않는 정도인 현재의 섭취량을 유지하고, 다른 한 그룹은 (가능하다면 출생 시부터) 클레너가 제안한 대로 매일 매해 조금씩 섭취량을 늘려 10세 이후로는 매일 10g씩 섭취하게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분자 교정 의학적인 접근 방법으로 눈에 띄는 지적 능력 발달이 가능한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주제들에 비해 정신병과 관련된 내용은 많이 언급하지 못했다.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1971년에 발표된 자료와 거기에 언급된 191개의 참고문헌을 살표보기 바란다. 앞으로 조직화된 연구가 실시되면 고용량 아스코르빈산과 비타민 치료법의 장점이 보다 분명해질 것이라는
말과 함께 이 장을 마무리 하고자 한다. 고용량 아스코르빈산 치료법에 관한 보다 잘 정리된 연구가 시작되기를 바란다.

(출처 : 힐링팩터 – 어윈스톤 지음, 하병근 박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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