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혈액은 항상 pH 7.2-7.4의 약알칼리성을 유지하게 되어있다. 이때 우리 몸이 산성 쪽으로 기울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상처도 쉽게 치유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 몸은 항상 약알칼리성을 유지하려 한다. 그런데 우리가 설탕을 먹으면 혈액은 산성 상태가 된다. 그러면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우리 몸은 알칼리 성분을 몸에서 빼내게 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알칼리가 바로 뼛속 칼슘이다.
즉, 우리가 사탕, 과자, 초콜릿 등 설탕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을 때마다 우리 뼈의 칼슘도 함께 빠져나오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우유 역시 체내에서 산성을 띠기 때문에 칼슘을 보급하기보다는 칼슘을 소모하는 측면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